진안군 주천면(면장 황양의)은 2020년 기후변화로 인한 빈번한 재난상황 발생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빠른 정상화를 위한 효과적인 재난대응 매뉴얼 제작 및 응급복구 민관 현장대응단 운영으로 주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주천면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전년도 대비 장마철 강수량이 3배 급증한 약 1,500mm정도 내려 그동안 약 200건의 시설물 및 농작물 피해를 입었다.
특히 지난 7월 13일에는 주천면에 내린 국지성 집중호우로 주자천이 범람하여 교량 침수 및 도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금산방향 및 운일암반일암 방향이 반나절 동안 교통이 통제되어 주민과 관광객들의 큰 불편을 겪었다. 이를 겪은 주천면에서는 ‘재난대응 매뉴얼’ 제작 및 리별 7명의 장비를 가진 사업자와 파출소 등과 협업하여 ‘응급복구 현장대응단’을 조직하여 대응 능력 향상 및 발빠른 초동조치시스템을 구축하였다.
매뉴얼에는 시간당 강수량에 따른 마을 침수지역과 대피장소, 리별 장비기사 연락처 및 긴급 점검지역 등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직원 누구나 대처할수 있고 재난현장의 위험성으로 직원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준비하였다.
그 결과 7월말 8월초에 내린 집중호우 기간에는 매뉴얼대로 일제출장을 실시하고 장비기사와 유관기관 간 현장상황 공유가 실시간으로 이뤄지는 등 효과적인 현장대응 및 신속한 응급복구가 진행되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소통 행정부서인 안전재난과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빈틈 없는 재난 피해조사 및 현장 피드백을 통한 자료 구축으로 복구비용 요청과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위한 최선의 역할을 다하였다. 이에 주천면 주민들은 타읍면보다 더 긴밀한 유관기관(파출소,자율방범대, 의용소방대, 농협 등)과의 협조로 민-관이 함께하여 재난관리 협업의 효과를 보았다고 평가했다.
황양의 주천면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잦은 집중호우 및 코로나로 인해 주민들의 재산 및 정신적 피해 및 직원들의 피로도가 상당하여 주천면만의 재난관리시스템 꼭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민간 현장대응단과 함께 촘촘하게 연결하는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여 ‘모두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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