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미세먼지 저감 대책의 일환으로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가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저녹스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콘덴싱 보일러로, 연소 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의 발생량이 적어 친환경 보일러로 각광받고 있다.
그리하여, 군은 지난 6월부터 저녹스 친환경 보일러 설치사업 지원을 하고 있으나, 지역 내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맞물려 설치를 희망하는 세대의 요구가 늘고 있어 지원물량을 당초 20대에서 70대로 대폭 확대하여 설치 지원하기로 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 1,500만원을 추가 편성 요청하였다.
지원 대상은 진안군내 주택 소유자(소유자의 동의를 받은 세입자) 중 올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를 설치하거나 설치 예정인 자이며, 지원 금액은 일반가정 20만원, 저소득층 50만원이며, 추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군은 관련 예산이 확보되면 신청 방법 및 구비 서류 등 자세한 사항을 군 홈페이지에 공고 후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진안군 관계자는“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보일러 설치를 비롯하여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대기환경 변화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박철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