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 따르면 사업비 445억원을 투입한 마을하수도 사업이 4년 동안의 공사를 마무리함에 따라 농촌지역 자연마을 단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초기단계에서 처리가 가능해졌다.
종합시운전을 완료하고 이번에 준공하는 하수도처리시설은 해리 마을하수도(용량 240㎥/일), 구시포 마을하수도(용량 170㎥/일), 무장 마을하수도(용량 220㎥/일), 동호 마을하수도(용량 130㎥/일), 아산 마을하수도(용량 260㎥/일), 상하 마을하수도(용량 150㎥/일) 등 6개소로 면소재지 일원 및 관광지 주변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한다.
준공을 마친 해리 등 6개마을 하수처리시설은 하루 처리용량 1170톤으로 오수관거 42.3km, 중계펌프장 21개소, 배수설비 1,484개소가 설치 되었으며 통합관리시스템에 의해 고창하수처리장에서 무인으로 관리·운영된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이번에 마을하수도사업 마무리됨에 따라 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의 처리로 생활하수 유입하천 및 방류 수역의 수질보호는 물론 자연생태를 보전하게 된다"며 "관내 건물 신축시 정화조 설치비용 절감으로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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