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학생과 대학원생의 교육비 부담을 줄여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키로 했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6월 15일까지 상반기 ‘전주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자를 접수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 기준 전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전국 모든 대학생과 대학원생으로 2016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취업후상환 학자금 또는 일반상환 학자금을 대출받은 학생이다. 단, 주민등록 주소지와 대학정보기준은 신청일부터 이자지원 시까지 유지돼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내용은 2016년 이후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한 학자금의 당해학기별 발생이자 전액으로, 생활비 대출이자의 경우에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개인정보제공활용에 동의한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접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적격여부를 확인하고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8월 중 지원 대상자를 확정,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총 2013명을 대상으로 1억94만원의 학자금 대출이자 를 한국장학재단에 상환, 지원했다.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부터는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대학생뿐 아니라 대학원생까지 사업 수혜대상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전주지역의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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