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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이팅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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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이팅 콘서트
  • 이재봉 기자
  • 승인 2020.04.23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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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니밴드(인디), 이그르산 트리오(재즈), 악바리(국악) 총3팀 참여
24일부터 매주 금요일 1팀씩 공연영상 유튜브, 페이스북 공개

한국소리문화의전당(대표 서현석)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파이팅 콘서트’를 유튜브와 페이스북으로 공개한다. 

‘파이팅 콘서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로하고, 공연이 취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예술인들에게 공연료와 홍보를 위한 공연영상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콘서트에 참여하는 지역예술인은 ‘고니밴드’, ‘이그르산 재즈 트리오’, ‘악바리’ 총 3팀이다. 24일 오후 5시에 첫 공개되는 공연영상은 고니밴드의 무대다.

2018년 결성된 고니밴드는 서정적인 감성을 팝 사운드에 담아 전주를 중심으로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철학적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내 우리의 지친 삶을 위로해 준다. 

총 6곡을 4K 영상으로 촬영한 이번 콘서트는 고니밴드에게도 새로운 경험일 것이다.

고니밴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위로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5월 1일에 공개되는 ‘이그르산 재즈 트리오’의 공연무대 역시 주목할 만하다.

박윤호(베이스), 노용현(드럼), 오은하(피아노)로 구성된 이그르산 재즈 트리오는 익산에서 처음 만나 음악을 시작하게 된 것을 계기로 지역명칭을 팀명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역에서 손꼽히는 뮤지션들인 만큼 전주, 익산, 순창 등 전라북도 전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통 재즈 뿐 만 아니라 대중들에게 익숙한 팝음악들도 선보인다. 특히 최근 핫한 보컬리스트 송은채가 함께해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마지막 무대는 창작민속악팀 ‘악바리’다. 2016년 7명의 국악 전공자가 모여 창단한 악바리는 ‘끈질기게 노력한다. 즐거움을 안고 다닌다.’라는 두 가지 의미를 품고 있다.

도내 다양한 지역에서 페스티벌 등 공연 무대에 서며 실력을 쌓아왔다.  

‘바리시나위’, ‘흥보가 부자가 되었는디’, ‘낙궁’ 3곡을 연주한 악바리는 전통악기를 기반으로 신명나는 사물놀이부터 찰진 판소리까지 우리 음악의 다양한 멋을 표현했다.

젊은 층부터 기성세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들이 우리 음악의 즐거움과 흥겨움을 느낄 수 있는 악바리의 공연영상은 5월 8일에 공개된다. 

소리전당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역예술인 대부분이 공연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어려움에 처한 지역예술인들에게 공연비와 공연영상 제작을 통해 홍보활동을 지원하고 온라인 공연을 통해 작은 도움이라도 주고자 하는 취지로 이번 기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영상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튜브 채널 'Sori Arts TV'와 페이스북을 통해 매주 금요일 오후5시에 공개한다. 실시간 스트리밍을 놓치더라도 공연영상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되어 놓친 공연 영상을 다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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