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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작업 기계화사업 중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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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농작업 기계화사업 중점 추진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0.04.2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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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농작업 기계화사업을 중점 추진한다고 밝혔다.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농작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농업 활성화을 꾀한다는 것.
익산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 서비스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함열본소와 동부분소 2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임대건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임대 수입도 130백만원을 돌파해 농업기계 구입부담 경감을 통한 경영비 절감과 영농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인은 1만원 정도의 운송료만 부담하면 농업인이 직접 선택한 화물운송업체가 운송을 대신해 주어 농작업 현장에서 농업기계를 편하게 받아 쓸 수 있게 됐다.
또한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3월부터 6월말까지 휴일근무를 실시하여 휴일에도 임대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대비했다.
하반기에도 9월부터 11월까지 휴일근무를 실시한다.
논두렁조성기, 퇴비살포기 등 인기 기종과 노후된 장비 교체를 위해 277백만원의 예산을 투입, 13종 43대를 신규 구입했다.
농업기계 세척장도 3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 사용 후 세척하고 반납하는데 드는 시간과 노력을 절감할 수 있어 농가부담을 덜어줄 수 있고 농업기계 유지관리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익산시는 영세농업인을 위한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과 농작업대행 지원, 장기임대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중소형 농업기계 지원사업은 영세·소농가의 농업기계 구입부담을 덜어주고 고령·여성농업인이 다루기 편한 소형농업기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130농가를 지원하며 사업비는 312백만원이다.
농협을 통한 농작업대행 지원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농업기계 작업을 대행해 주는 농협에 장비를 지원하여 고령농·여성농업인 등 농업기계화에 소외된 계층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하는 사업으로 관내 8개농협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는 오산, 낭산, 여산농협이 선정되어 사업비 813백만원을 투입해 농작업 대행에 필요한 이앙기, 트랙터, 콤바인 구입할 계획이며 농협은 경운·정지, 이앙,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장기임대사업인 주산지 일관기계화 사업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밭작물 및 논 대체작물의 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농식품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사업이다.
경운·정지부터 수확까지 전과정에 필요한 농업기계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구입한 후 장기임대해주는 사업이다.
임대기간은 기계별 내용연수 기간으로 약 5 ~ 8년이다.
임대료는 농업기계 구입비용의 20%를 내용연수 기간동안 나누어 납부하고 계약기간 만료 후 반납하거나 잔존가액으로 매입이 가능하다.
올해는 4억원의 예산으로 논콩을 재배하는 영농조합법인 2개소를 지원한다.
파종기, 트랙터, 콩콤바인을 구입하여 장기임대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고가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는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 및 미래농업을 이끌어갈 인력 양성을 위해 농기계등화장치 부착지원, 농기계종합보험지원, 소형건설기계 면허 및 드론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사업도 추진한다.
농기계등화장치 부착지원사업은 올해 20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200농가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하며 무상지원으로 농가부담은 없다.
농업인의 영농편의를 위해 대상농가를 직접 방문해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갑작스런 사고 대비를 위해 농기계종합보험 가입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도 지난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기계종합보험료(국비 50%, 자부담 50%) 중 농가부담 경감을 위해 자부담 일부(30%)를 도비와 시비로 추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농업인은 20%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대상은 보험대상 농업기계인 트랙터, 경운기, 콤바인, 승용관리기, 승용이앙기 등 12종을 소유 또는 관리하는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만 19세 이상의 농업인이다.
특히 영세농업인(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보험료 100%를 지원하여 자기부담금 없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농작업 안전사고 예방 및 영농기술능력 향상을 위한 3톤 미만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 교육과 드론 자격증 취득교육도 지속 추진한다.
지게차와 소형굴삭기는 농업현장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는 건설기계로 농업인 100명을 대상으로 해당 기종의 조작법, 안전사고 예방요령 등 면허취득 교육을 통한 안전한 농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4차 산업 혁명의 주역으로 떠오른 드론을 농업현장에 발빠르게 적용하여 첨단농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20명의 농업인에게 자격취득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이중보 익산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의 작은 소리에도 귀기울여 임대사업소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는 한편 농업기계화 촉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여 농업인의 편익을 증진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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