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14:43 (금)
익산 마을전자상거래 농촌 신성장동력 주목
상태바
익산 마을전자상거래 농촌 신성장동력 주목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0.04.16 1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가 마을전자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 향상을 꾀하고 있다.

14일 익산시에 따르면 도내 최초로 도입된 마을전자상거래가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3개월 동안 38천건, 97천만원의 수익을 창출하며 10억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마을전자상거래는 1년 동안 총 37천여건, 571백만원의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익산시는 올해 사업 규모를 더욱 확대했다. 사업예산은 지난해보다 1억원 늘어난 39천만원이 투입됐으며 IT전문가와 중간지원조직이 현장중심으로 농가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마을전자상거래는 농산물 품목을 네이버와 옥션, 지마켓 등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IT 전문가와 보조사업자가 직영 쇼핑몰에 상품 등록과 오프마켓 판매를 대행해주고 있다.

참여 농가들은 이를 활용해 농·특산품은 물론 농촌체험과 관광을 연계한 상품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함으로써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마을전자상거래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245곳의 지역 농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다양한 오픈마켓에서 약 30여 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익산시는 전자상거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품질관리와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등 판로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또 농산물 잔류농약검사 결과를 상품정보에 표시해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고 농산물 품질 강화를 위해 신선도와 포장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한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1인 유튜브 방송실도 북부청사에 구축됐다.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농가가 유튜브와 SNS로 소비자를 직접 만나 농산물 홍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익산시는 택배박스 구입비용의 50%와 판매단가 7천원 이상의 판매된 상품에 한해 배송비를 건당 2,500원씩 최대 400건까지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익산시는 추경에 7억원을 추가 편성해 올해 판매목표를 40억원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마을전자상거래가 1분기만에 올 한해 목표인 10억원을 달성하며 농촌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더 많은 농가가 참여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농가 판로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