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회 김제·부안 예비후보가 4·15총선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종회 예비후보는 9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오랜 고심 끝에 민의를 받아들여 민생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분당에 분당을 거쳐 합당에 이르는 과정에서 정치 혐오와 불신을 갖게 한 점 용서를 구한다”며 “무소속으로 승리해 선거 이후 지역 주민들의 뜻을 받들어 정치적 진로를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새만금 해수유통을 1호 대표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새만금은 지난 20년 동안 무려 4조4000억원의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했음에도 아직까지 목표수질 달성에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물고기도 숨쉬기 버거운 썩은 물에 악취가 풍기는 곳에 기업유치와 명품 수변도시 건설의 꿈은 망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만금은 해수유통이 정답”이라며 “물이 깨끗해져야 사람과 돈이 모이는 친환경개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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