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00:13 (일)
전북 4일째 추가 확진자 '無'…성지순례 2명 '능동감시'
상태바
전북 4일째 추가 확진자 '無'…성지순례 2명 '능동감시'
  • 윤동길 기자
  • 승인 2020.02.25 15: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1일 이후 추가 환자 없어
도내 자가격리 대상자 총 76명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2명 참가
의심증세 없어 능동감시 관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나 전북지역은 지난 21일 세 번째 환자(#231번) 발생이후 나흘째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다. 환자 접촉자 중에서도 의심증세는 없지만 지역사회 전파 우려는 여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접촉 86명 중 10명이 자가격리 조치가 해제됐다. 현재 전주 59명과 군산 5명, 익산 4명, 남원 1명, 김제 5명, 완주 2명 등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명이지만, 첫 번째 군산 환자(#8번)는 지난 12일 이미 퇴원했고, #113번(20일 확진)과 #231번(21일 확진) 등 2명이 전북대와 원광대 음압격리 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도내 두 번째 확진자인 113번(28‧남) 환자가 대구여행 이후 감염됐고, 직장동료인 231번(36‧남)이 전염되면서 지역사회 확산우려가 제기됐지만 다행스럽게도 나흘째 추가 확진자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도내지역의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지만 신천지 등 대구·경북 방문이력을 가진 도민들의 신고가 1명(전주·20대 여성) 이외는 없는 실정이다. 이른바 숨겨진 접촉자가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안심할 수 없다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국내 환자 80% 이상이 신천지와 대구경북 등에서 집중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대구경북 이외의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의 감염경로 대다수가 대구경북과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도내 63개 신천지 관련시설을 모두 폐쇄조치 했으며, 최근 신천지 대구교회와 대구경북 방문자들에 대한 자진신고를 거듭 당부하고 있다.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39명 중 2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도내지역도 2명이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와 남원에 거주하는 이들 2명은 지난 24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전주에 도착했다. 방역당국은 119 구급차량으로 귀가조치 한 가운데 의심증세를 보이지 않고 있어 2주간 능동감시 대상자로 관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단 참가자 도민 2명은 검역단계에서부터 질병관리본부 검역지원관의 협조로 특별입국절차를 진행했지만 의심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예방수칙과 다중이용시설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