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영성과 목표 설정 보고회 지난 7일 개최, 각 기관별 목표와 성과지표 점검
전북도가 산하 출연기관장의 경영목표에 대한 성과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경영목표를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성과 평가 결과는 각 기관장의 연임 여부나 연봉 조정 등 기준으로 활용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 산하 공사·출연기관 기관장 성과계약 체결에 앞서 10일부터 14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행정·정무부지사 주재로 ‘2020년 출연기관장 경영성과 목표 설정 보고회’를 개최한다.
민선 7기 도정 목표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공사·출연기관은 도정 핵심시책과 연계된 기능을 상당 부분 담당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전북개발공사를 비롯한 15개 공사·출연기관의 지난해 주요 성과를 점검하고, 올해 핵심 목표에 대한 비전과 추진계획을 공유한다.
특히 기관별로 각 5~15건씩 제시한 성과목표가 도 역점추진사업이나 신규사업, 핵심프로젝트 등 도정 핵심과제 추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정됐는지를 점검한다. 보고회 이후 최종경영성과목표로 성과계약을 체결하고 이에 대한 평가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윤여일 도 예산과장은 “평가는 기관장의 책임 의식과 경영 마인드를 제고해 효율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도민의 혈세가 들어가는 기관들인 만큼 엄격한 성과관리와 함께, 조직·예산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관리해 책임성과 투명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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