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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효 문화 도시’ 정착 사업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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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효 문화 도시’ 정착 사업 대폭 확대
  • 정영안 기자
  • 승인 2020.02.06 1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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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효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아름다운효 문화도시조성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6일 익산시에 따르면 올해 효행마을 지정과 어르신 목욕비 지원 사업 등을 신설해 효 문화를 장려하고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한다.

시는 용동면 대조리와 화실리 등 2곳을 효행마을로 지정해 오는 3월까지 안내판을 설치, 효행 이야기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대조리는 병중에 있는 시어머니를 지극정성으로 모신 효부 정씨, 화실리는 자신의 손가락을 베어 아버지에게 약을 만들어 드린 효자 이보의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와 함께 효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위해 관련 용역도 추진하고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효와 관련된 문헌과 고문서 등을 수집해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이를 토대로 한 스토리텔링 작업도 병행한다.

상반기 내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며 정리된 자료들은 효 문화 프로그램 개발과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아울러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목욕비 지원사업도 새롭게 시작했다.

익산시는 이달 1일부터 면 지역에 거주하는 70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등 어르신을 대상으로 1인당 분기별로 목욕쿠폰 3매씩(4,000원 상당) 제공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지역 목욕업소 20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4분기에는 어르신 11,605명에게 총 34,815매가 배부됐다.

시는 4대가 함께 거주하는 가족에게 효도수당이 지급된다.

대상자는 익산에 주소를 둔 직계 존·비속 등 4대가 함께 거주하고 있어야 하며 70세 이상 어르신 1명 당 월 10만원이 지급된다.

이 밖에도 효 문화 확산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함열향교와 한옥마을 등을 연계한 예절교육을 실시하고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효행 스테이캠프도 2회 진행된다.

이를 토대로 가족과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을 통해 효에 대한 인식을 재정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한국의 효는 오랜 역사와 뿌리이다. 갈수록 중요해지는 효 문화가 익산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익산이 선진 효 문화의 중심도시 익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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