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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화관 줄고 스크린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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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화관 줄고 스크린 늘고
  • 김미진
  • 승인 2006.07.1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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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15곳 중 7곳 멀티플렉스... 스크린 76개 좌석 1만5116석
 지난해 전국 영화관의 스크린 수는 늘어나고 영화관 수는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의 경우 15개의 극장 중 반 이상이 7곳이 멀티플렉스로, 극장 총 좌석수는 1만 5천 116석으로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인구대비 스크린 수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발표한 ‘2005년 극장 및 스크린 현황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영화관 수는 301개, 전국 스크린 수는 1천 648개다. 2004년 같은 달과 비교하면 영화관은 1개가 줄었고 스크린 수는 197개 늘어난 것. 

 이는 전국적으로 폐관 극장이 많은 대신 7개관 이상의 대형 멀티플렉스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멀티플렉스 극장의 스크린 수가 전체의 77%를 차지해 스크린당 인구수는 2004년 3만 3천 137명에서 지난해 2만 9천 601명으로 3천 536명이나 줄었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 스크린 수가 430개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360개), 부산(105개), 경남(94개), 인천(90개), 전북(76개) 등 순이었다. 

 이외에도 멀티플렉스 극장 중에서 CGV·메가박스·롯데시네마·프리머스·씨너스 등 5대 체인이 총 858개의 스크린을 보유해 전체 스크린의 52.1%를, 전체 멀티플렉스 스크린 중에서는 67.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지난해 전국 극장매출액은 8천 900억 원으로, 총 관객 수는 1억 4천 500만 명으로 집계됐으며, 이중 한국영화 관객 수는 8천 544만 명, 극장매출액은 5천 276억 원, 외국영화 관객 수는 6천 8만 명, 극장매출액은 3천 704억 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 한국영화 관객 수 점유율은 2001년 50.1%, 2002년 48.3%, 2003년 53.5%, 2004년 59.3%, 2005년 58.7%로 분석됐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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