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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능마친 고3 학생 찾아가 슬로시티 자부심 알리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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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수능마친 고3 학생 찾아가 슬로시티 자부심 알리기 주력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12.03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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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올해 수능시험을 치르고 사회진출을 앞둔 고3 학생들을 찾아가 슬로시티 전주의 매력과 전통문화의 가치를 소개하고 전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알리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달  20일부터 3일까지 4개 고등학교를 찾아가 고3 수험생 1011명을 대상으로 ‘고3 수험생을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운영했다.

‘고3 슬로시티 전주학교’는 수능이 끝난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이해하고 전주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슬로시티 전주의 이해를 위한 강의와 슬로음악, 전통한지를 이용한 조명 만들기 등 슬로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대상학교는 선착순으로 교육을 신청한 4개 학교로, 해당학교에는 사전에 한국슬로시티본부의 슬로시티 전문가 교육을 2회 이상 수료하고 자격시험을 거쳐 국내 최초로 선발된 슬로시티 전문 강사 8명과 슬로음악 강사, 슬로 한지체험 강사들이 찾아갔다. 그 결과 총 36학급, 1011명이 슬로시티 전주학교를 수료했다.

이번 슬로시티 전주학교에 참여한 고3 수험생들은 슬로시티 운동의 유래와 의미, 전주시가 세계 최초 도심형 슬로시티인 이유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가야금·거문고·아쟁 등 슬로음악을 체험하고, 한지 조명등을 만드는 체험 등을 통해 전주의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전주정신과 슬로철학을 널리 확산시키기 위해 동 주민센터, 복지관과 문화의 집, 작은도서관, 고3 수험생, 초등학교 5·6학년을 찾아가는 슬로시티 전주학교 ‘오손도손’을 운영, 총 451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전주는 그간 전세계 다른 슬로시티가 가지지 못한 차별화에 초점을 맞추고 인구 60만 이상 대도시로는 최초로 도시 전체가 슬로시티로 지정됐다는 브랜드 가치를 확산시켜 세계를 대표하는 도심형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슬로시티 전주학교 운영을 통해 슬로시티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슬로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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