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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랑상품권 지류 올해 3,800억원 전액 판매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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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사랑상품권 지류 올해 3,800억원 전액 판매 완료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9.11.26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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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 계속 발행

군산사랑상품권이 11월 판매를 마지막으로 2019년 발행액 4천억원(지류 3,800억원, 모바일 200억원) 중 지류상품권 3,800억원 전액 판매 완료됐다.

다만, 지난 9월 200억원 어치를 첫 발행해 적응단계인 모바일 상품권은 25일 현재 187억원 어치가 판매되고 13억원이 남아 있어 12월에도 1인당 70만원까지 구매 할 수 있다.

지역경제 위기상황 돌파 및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를 목표로 발행한 군산사랑상품권은 지난해 9월 발행을 시작해 4개월만에 910억원을 전액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전국 지자체의 올해 상품권 판매 목표액은 2조2천억여원이며 그 가운데 군산지역 판매량이 5분의1 가까이 차지한다.

이는 위기를 극복하려는 시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지자체의 적극적인 상품권 유통 기반 조성으로 만들어낸 성공사례라 할 수 있다.

실제 상품권을 사려는 시민들이 은행 앞에 길게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기존 인터넷쇼핑, 홈쇼핑, 대형마트를 찾던 소비자들의 소비 패턴을 지역에서 소비하는 형태로 바꾸어 놓는, 그야말로 소비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는 지역 내 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골목경제 활성화에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군산사랑상품권의 성공은 외부에서도 큰 주목을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전국적 성공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지난 22일에는 행안부가 주관하는 지역골목경제 활성화 발표대회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돼 타 지자체 공무원들과 성공사례를 공유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군산사랑상품권을 계속 발행한다”며 “상품권의 건전한 거래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유통 근절방안을 마련하고 모바일 상품권과 연계한 공공 배달앱 개발 및 가맹점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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