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6일 관내 대형 건설공사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10개소와 미세먼지 공동대응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내년 5월까지 찾아오는 미세먼지의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건설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배출원의 단기적인 저감 효과 증대로 시민의 건강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기업은 비산먼지 발생을 신고한 사업장 중 규모가 큰 건설업 특별 관리사업장으로 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지에스건설 등이다.
협약 내용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고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인근도로 살수차 확대와 비산먼지 발생 작업 중지 등 억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군산시는 미세먼지 발생 취약시기가 도래됨에 따라 지난달 31일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사항 보고회를 시작으로 지난 4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특별교육에 이어 지난 15일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중앙과 지방간 협력체계 가동 및 대응요령 숙지 모의훈련을 실시한 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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