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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자유무역지역 이번 주 내 지정여부 결정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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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자유무역지역 이번 주 내 지정여부 결정 전망
  • 김운협
  • 승인 2008.09.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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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산업단지 자유무역지역이 빠르면 이번 주 내에 지정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2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최근 일주일간 수행 중인 정부용역 42건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으며 김제 등 자유무역지역 신청지역에 대한 예비타당성 용역 역시 최종보고를 마친 상태다.

현재 지경부에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신청한 지자체는 김제를 비롯해 울산과 경남 마산, 전남 율촌 등이다.

경남 마산 자유무역지역의 경우 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성이 높게 평가, 지정가능성에 한층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며 김제는 비용편익분석(B/C)이 최대 관건으로 평가돼 왔다.

김제는 당초 중간보고회에서 B/C가 낮은 것으로 알려져 지정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최종보고에서는 ‘1’이상의 수치가 나온 상태라 지정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특히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B/C가 무조건 ‘1’ 이상이 나와야 하는 가운데 그동안 최대 관건으로 대두됐던 만큼 지정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군산과 익산에 이어 도내 3번째 자유무역지역으로 신청한 김제산업단지 예정지역은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과 지리적인 접근성도 높고 향후 다양한 시너지효과 창출이 용이한 점 등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도와 김제시는 외국인 직접투자 증가와 군산자유무역지역의 부지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따라 외자유치를 위해 필요한 부지마련을 위해 추가 자유무역지역 지정에 반드시 성공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B/C분석 외에도 재해·환경 등 다양한 항목을 토대로 산정한 종합분석지수(AHP) 등도 지정에 중요한 요소인 만큼 섣불리 지정을 장담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에 따라 도는 KDI의 최종보고 결과정리 등이 마무리되는 이번 주 내로 지정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판단, 정보파악과 함께 대응책 마련에 집중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 KDI의 예비타당성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B/C가 ‘1’ 이상으로 나와 지정전망이 밝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것도 장담할 수 없다”며 “B/C외에도 다양한 분석항목이 있는 만큼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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