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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 배송 신선도 관리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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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추석 배송 신선도 관리 비상
  • 전민일보
  • 승인 2008.08.22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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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이 예년보다 열흘 가량 이른 시기인 데다 연휴마저 줄어들면서 유통업체들의 추석선물 배송ㆍ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각 업체들은 과일이나 육류 등 선물용품이 변질되지 않도록 포장을 개선하는 한편 냉장 배송 차량 수를 늘리는 등 신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전주점(점장 김태화)은 ‘산소 Fresh 정육세트’에 ‘MAP 포장방식’을 적용했다.
MAP 포장방식이란, 가스치환 포장방식(Modified Atmosphere Packaging)라고 하며, 포장용기내에 공기를 모두 제거한 후 산소/이산화탄소/질소를 혼합한 가스를 채워 넣어 육류 자체의 호흡속도를 늦추고 미생물의 성장을 억제시키며 효소에 의한 오염을 지연시켜 육류의 신선도를 유지시켜주는 포장 방법이다. MAP포장방식을 적용할 경우 일반 포장법을 사용할 때보다 3일 정도 더 오래 가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일반 정육 선물세트에도 보냉 가방, 항균 아이스팩을 적용하고 자연친화적 포장용기를 이용하는 등 특히 한우 DNA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더욱 신뢰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과일 세트에는 과일의 숙성과 노화를 촉진시키는 에틸렌가스를 흡착.제거하는 신선도 유지제를 넣어 과일의 신선함을 보다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전주점도 냉장 배송차량을 작년 추석보다 30% 늘려 신선식품 배송에 대비했다.
냉동 갈비세트는 1㎏짜리 보냉제 1개를 넣어 포장해왔으나 이번 추석에는 800g짜리 2개를 넣어 보냉효과를 강화했고 한우 냉장육 선물세트도 배송 당일에만 선물세트를 제작, 2중 포장을 한 뒤 냉장 배송차로 3~5시간 안에 도착하도록 했다.
전복 세트는 올해 추석부터 물류센터를 통하지 않고 산지에서 바로 포장을 해 배송되도록 했으며 과일류 세트에는 처음으로 에틸렌 가스 제거제를 넣었다.
이밖에 홈플러스의 경우 개별 점포를 거치지 않고 경상남도 함안의 신신식품 전용 물류센터에서 선물세트를 배송하는 ‘중앙택배’ 방식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기존에는 물류센터에서 각 점포로 보낸 다음 점포에서 주문을 받아 배송했지만 중앙택배 방식을 활용하면 물류센터에서 점포로 이동하는 경로가 줄어들어 그 만큼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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