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 증가율을 소화하고 인증 및 분석기관 자립경영 위해 농산물 인증분석시스템 단계별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실제 도내지역 친환경농산물 목표 인증면적과 예상 분석건수는 각각 올해 9500농가/1만ha, 6만5000건서 오는 2013년에는 3만5000농가/6만ha, 3만8000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상황을 고려해 인증기관 및 분석기관을 단계별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인증기관은 현재 운영되고 있는 3개소로 충분하다고 판단, 정책적으로 육성하지 않기로 했으며 규모화된 분석기관을 중점적으로 육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1단계로 25억원을 투입해 운용능력이 검증되고 원스톱분석이 가능한 분석기관 2개 이상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며 내년도 2단계로 40억원을 지원, 대외 공신력 확보를 위해 올해 초기 투자된 분석기관을 규모화하고 신규 분석기관 3개소 이상을 추가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이후 오는 2010년 후부터는 기존 분석기관의 역량을 감안해 추가 육성 등을 검토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친환경농산물 분석센터 공모를 추진,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며 “이를 통해 연내에 식품위생검사기관 지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분석활동에 들어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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