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명규 정무부지사와 온태영 새만금 국제공모 심사위원장 등은 도청 브리핑 룸에서 국제공모 당선작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미국 MIT팀 ‘Roster and Diadem’, 영국 메트로폴리탄대학팀 ‘Island City’, 미국 콜롬비아 대학팀 ‘Fill the lake with wet lands’ 등 3개 당선작도 발표됐다.
새만금 국제공모는 지난 1월부터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을 중심으로 구성된 유럽 3개 팀, 미국 2개 팀, 아시아 2개 팀 등 총 7개 팀이 참여했다.
당초 2개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3개의 작품이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지난 5일과 6일 서울에서 이뤄진 심사에서 1개 작품을 추가, 총 3개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번 국제공모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국제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새만금의 종합적인 개발방향을 위해 추진됐다.
공모 방향은 △개발방향 및 선도산업 발굴 △공간설계 및 도입시설 아이디어 모집 △경제성 분석 및 산업프로그램 연구 등 크게 3가지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다.
한 부지사는 “앞으로 국제공모 성과물을 중앙정부에 제출해 새만금의 비전으로 제시하고 향후 토지이용구상안 마련과 용도별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 수립 등 각 단계별 개발계획 수립 시 정책적으로 활용되도록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모 당선작에는 4만 불의 상금이 지급되며 오는 25일 새만금 개발 국제포럼에서 당선작 내용 발표 및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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