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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인기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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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거래 인기 솔솔
  • 전민일보
  • 승인 2008.08.0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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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리코펜 색소 등 항산화 및 항암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토마토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한입에 먹기 편하고 보관도 비교적 쉬워 방울토마토는 인기가 높다.
대추형 방울토마토인 썸머킹이 새로운 고소득 작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따라서 토마토 재배농가에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썸머킹은 당도가 기존 방울토마토 보다 2~3도 높은 9.5도 이상으로 단맛이 아주 강하고 한 입에 먹기 적당한 크기인데다 단단하고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온기인 여름철에 재배가 용이하고 병해충에도 강하며 수확량이 많고 식미가 좋아 소비자들부터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썸머킹은 저온기에는 질소과다와 같은 잎 말림 현상이 있고 당도가 낮아지는 경향이 있어 비가림 재배와 억제재배 작형에 알맞은 품종이다.
또 기존의 방울토마토는 꽃받침이 떨어지면 쉽게 열과가 나타나지만 이번에 육성된 품종은 꽃받침이 떨어져도 열과가 되지 않고 먹고 난 후 입 안에 잔존물이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부여군 구룡면 태양리 1만3000㎡의 농장에서 완숙 토마토와 대추형 방울토마토를 재배하고 있는 임기영씨(60)는 요즘 직거래 판매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임씨는 인근 도시 아파트, 주변 대형 마트 등에 직거래 출하를 하게 되면서 고정고객도 부쩍 늘어 많게는 하루 70상자를 팔아 지난해에 비해 1.2배 7000만원의 고 수익을 올렸다.
임씨는 “단순히 직거래로 판다고 소득이 높아지는 것은 아니라 소비자를 끌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토마토 시험장 기술지원을 받아 친환경 고품질 생산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친환경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해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발효퇴비를 넣어주고, 여기에다 미생물제인 광합성균, 목초액, 아미노산을 주 1회 10ℓ씩 공급해 땅심을 높여 연작피해를 줄이고 병해충 방제를 위하여 친환경 무농약 석회보르도액, 석회 유황합제를 토마토 시험장에서 무상 지원 받아 살포한 결과 G마크인증과 유기농인증을 받은 상태다.
7년전부터 썸머킹을 수확했다는 임씨는 일반 방울토마토보다 모양이 독특하고 맛이 좋고 저장성이 좋으며 알터짐 등 기형과일 발생도 크게 줄어 일석사조라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 토마토 시험장은 매년 1월경에 전국적으로 종자를 분양, 보급하고 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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