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소방안전본부가 물놀이 수요가 많은 여름방학 및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21일 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여름방학과 휴가철 등 물놀이시설에 대한 이용이 증가하는 여름철을 맞아 지난 16일부터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령하고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연계체계를 구축, 예방·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실제 도내 물놀이 사고는 최근 3년 간 여름방학과 휴가철인 7~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달 초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예방대처요령’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배포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물놀이 안전사고 주의보 발령에 맞춰 행락객의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오는 25일까지 시군과 합동으로 익사사고 다발·위험지역에 대한 중점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내달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유관기관과 민간단체와 공동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각 시군에서 실시할 계획이다”며 “전광판과 마을앰프 등을 활용해 다각적인 홍보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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