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테크노파크(TP)의 지역 출연기관 거점화가 본격 추진된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도 3대 성장동력산업 관련 18개 R&D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관별 기능 특화 방안 및 전북TP의 지역 R&D거점화 등을 논의했다.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송형수 전북TP 원장을 비롯해 김원호 정읍방사선과학연구소장, 강수기 생물산업진흥원장 등 첨단부품 및 생물·식품, RFT(방사선융합기술) 등 전북 3대 성장동력산업과 관련된 R&D기관장이 대거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기관장들은 관련 R&D기관의 신규사업 추진에 있어 효율성 확보를 위한 기능배분 방안을 추진하되 우선적으로 전북TP를 거점기관으로 시범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전북TP가 지역 R&D사업 거점기관으로 역할을 제고하기 위해 훈령제정 등 제도적 근거를 마련키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도는 앞으로 전북TP를 중심으로 R&D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 성과가 좋은 기관에 대해서는 매칭자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이경옥 행정부지사는 “도 전략산업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TP를 중심으로 R&D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중앙 공모사업 준비에 철저를 기해 많은 성과를 창출하자”고 당부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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