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내 기관 및 시민단체, 에너지관련 소비업체·기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 환경조성을 위한 자율실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는 정부의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운동에 대한 시군 및 민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고 에너지절약 운동을 200만 범도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설명회는 정부시책 및 도 자체 에너지절약 대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군 추진대책을 발표하고 간담회를 통해 민관기관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도는 정부추진 과제를 기초로 공공기관청사의 에너지절약 등 5대 추진과제를 선정해 적극 실천키로 했으며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조기에 도입코자 에너지절약형 고효율기기 보급 확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도내 시군들도 자체적으로 특성에 맞는 에너지절약운동을 추진키로 했으며 민간부문에서도 자발적으로 에너지절감운동에 적극 동참의지를 표명했다.
김완주 지사는 설명회에서 “세계경제 침체와 함께 제3차 오일쇼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어려운 입장이다”며 “행정기관이 솔선수범하고 도민 모두가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 슬기롭게 고유가를 극복하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는 에너지 절감 사례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롯데백화점 전주점과 노스케스코그가 절감사례를 발표, 호평을 얻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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