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공사 고창지사(지사장 진제민)는 오랫동안 지역 농업인의 숙원이 던 공음양수장의 현대화 공사를 끝내고 7일 이강수 고창군수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공사관계자, 지사직원 등이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음양수장 준공식을 가졌다.
고창군 공음면 덕암리에 위치한 공음양수장은 덕암리 일대 25㏊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지난 1990년도에 처음 설치된 양수장으로 그동안 시설 노후화로 인한 영농기 급수에 어려움이 많아 현대화가 시급한 실정이었다.
고창지사는 총사업비 1억2천만원을 고창군으로부터 지원받아 15마력 양수기 2대, 송수관로 600m를 새로 설치하고, 용수로 636m 를 콘크리트관으로 교체하는 등 안전 급수체계를 갖추어 농업인 불만사항을 해결했다.
지역 농업인 김원엽씨(62세. 공음면 덕암리)는 40여년간 농사를 지어 오면서 물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는데, 양수장이 새로 설치되면서 앞으로는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이강수 고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 해결되어 기쁘다고 말하고, 앞으로 고창지사와 협력하여 수 리시설 현대화 및 노후시설 보수등 농업인 현안사항 해결에 힘쓰겠다 고 밝혀 참석한 주민들에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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