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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강화대책 마련·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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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강화대책 마련·시행
  • 김운협
  • 승인 2008.07.07 1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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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강화대책을 마련해 본격적으로 시행키로 했다.

7일 전북도에 따르면 이경옥 행정부지사 주재로 부시장·부군수 회의를 갖고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강화대책을 시군과 함께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는 최근 정부에서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대책’을 발표한 것과 관련, 정부의 노력과 지자체의 솔선수범이 병행돼야 성과를 거둘 수 있음을 인식하고 지자체 차원의 후속대책의 일환이다.

이날 회의에서 도와 시군은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강화대책으로 공직사회 에너지절약 5대 추진과제 실천(공공기관 청사의 에너지절약 및 업무용 차량의 경차·하이브리드카 연차적 전환 등)과 에너지절약형 고효율기기 보급 확대 등 공공부문 6대 시책과 행정지도를 통한 다중이용시설 에너지절약 참여 유도 및 자전거타기 활성화 추진 등 민간부문 7대 시책을 중점적으로 실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도는 엘리베이터 운행제한과 실내온도 조정 등 즉시 실천 가능한 사항은 바로 시행하고 오는 15일부터 공공부문 승용차 2부제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부문에 있어서도 자발적인 에너지절약운동 참여분위기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하는 등 고유가 대책에 적극적으로 대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청사 전광판과 옥외 조명의 운영시간을 단축키로 했으며 청사 내 전광판은 오후 6시, 청사 외 전광판 및 옥외조명은 오후 20시에 소등키로 했다.

여기다 은행과 백화점, 할인매장, 노래방, 유흥업소 등 전력소비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도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토록 행정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0일(목요일)에는 도와 시군, 민간단체, 에너지다소비업체 등이 참여하는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자율실천회의’를 실시,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강화대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도 관계자는 “전 도민이 에너지절약운동에 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초고유가 대응 에너지절약 자율실천회의에서 수렴된 에너지절약 방안을 도 에너지절약 대책에 반영, 고유가에 적극 대처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제유가는 전년 평균대비 100% 이상 급등한 상황이며 지난 1주간 9.3%가 상승, 145.29달러(지난 3일 기준·WTI)를 기록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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