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생산기반기술산업 육성을 위해 금형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추진한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금형산업 클러스터 간담회를 갖고 구체적인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전북 생산기반기술산업 육성방안과 금형산업 클러스터 운영계획 및 기업지원사업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의견들을 수렴했다.
도는 도내지역의 금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산학연관 금형 관련자 상호 학습·정보교류·정책제안 등을 통해 클러스터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도내 금형기업 19개 업체와 전북테크노파크 등 6개의 지원기관, 전북인력개발원 등 3개 교육기관, 군산시 등 지자체를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구축, 체계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내달 28일, 금형산업 클러스터를 발족하고 입주기업모집과 생산기반기술진흥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도는 금형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도내 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성장동력산업 창출 등을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들의 집적화가 아닌 다양한 주체들의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높일 계획이다”며 “취약한 도내 산업구조의 안정화와 고도화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향후 생산기반기술산업분야의 클러스터를 추가 발족(열처리와 표면처리, 용접 등)하는 등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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