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통소리포털사이트가 국가지식자원으로 선정됐다.
3일 전북도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식정보자원관리 지정사업에 도 한국전통소리문화가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내년부터 2년간 총 14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으며 도는 확보된 예산을 토대로 전국에 산재돼 있는 전통소리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D/B화 한다는 계획이다.
도 전통소리포털에는 판소리고서와 악보 등 전문자료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공연되는 전통소리 공연 영상, 영상 해설자료, 영상 가사자료, 명창 벨소리, 우수 경연대회 경연실황, 판소리 답사기행 등이 실려 있다.
지난해 12월 오픈한 전통소리포털은 지난달까지 39개국 33만9000명이 다녀갔으며 매월 4만8000명이 사이트를 방문, 한국 전통소리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해외방문객이 많은 만큼 향후 국내 관광산업 활성화 등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옥진 도 정보산업과장은 “소리의 고장인 전북이 한국의 전통소리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며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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