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 지사는 도청 대회의실에서 200여명의 계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민선4기 하반기 중점현안 중심에 대한 확대간부회의를 가졌다.
김 지사는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2년간 새만금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기업유치, 성장동력산업 등에서 공무원들의 노고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궜다”고 격려했다.
특히 “최근 쇠고기 수입개방에 따른 촛불집회 등 걱정이 많은데 이는 소통 부족에서 비롯됐다”며 “소통이야 말로 효율적으로 일을 하기 위해 중요한 것인 만큼 그러한 취지에서 확대간부회의를 갖게 됐다”고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지사는 이어 민생경제와 전략산업, 농업, 새만금 등 각 분야별 현안사업의 추진상황과 앞으로 대책 등을 일일이 점검하며 사안에 따라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도와 시군간의 역할 분담의 필요성이 재차 강조됐다.
김 지사는 “시군을 하급기관이라는 생각과 태도는 도의 존립자체를 위협하는 것이다”며 “국가예산을 확보하더라도 시군과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의이후 마련된 자유토론에서 제기된 공무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FUN 경영이 되도록 하고 직원들의 사생활이 즐겁도록 지휘부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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