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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전주시의회 원구성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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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 전주시의회 원구성 난항
  • 양규진
  • 승인 2006.07.02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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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당, 부의장 양보 조건 5개 상임위장 확보 결정
-민주당, 상임위장 2석 미 배정시 등원거부 방침


제8대 전주시의회 원구성에 난항이 우려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30일 열린우리당 소속 시의원 19명은 모임을 갖고 시의회 부의장을 민주당에 양보하는 조건으로 5개 상임위원장(상설화 예정인 예결위원장 포함)을 모두 맡기로 했기 때문이다.
이날 19명의 의원들은 시의회 의장 후보로 4선의 정우성 의원(타선거구, 덕진 금암1.2동)을 선출했다.
참석의원들은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서는 민주당에 부의장과 1석의 상임위원장을 양보하는 방안과 열린우리당에서 의장과 상임위원장 모두 맡는 안에 대해 논의를 벌여으나 투표를 통해 부의장직을 양보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이같은 결정은 열린우리당에서 지방의회를 독식하고 민주적 의정활동을 포기하는 졸렬한 발상이다"며 부의장과 2석의 상임위원장 직을 맡아야 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민주당 의원들은 4일까지 의견조율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5일로 예정된 의장 및 부의장 선출과 개원식에 불참할 방침을 세운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민주당 교섭단체 수석위원장인 최찬욱의원(4선·타 선거구)시의원은 "부의장과 2석의 상임원장직을 민주당이 맡을 경우 의장 출마포기 의사까지 비췄음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이 독식할 경우 등원거부 까지 강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의원들간 협의점이 도출되지 않을 경우 의회 원구성을 파행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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