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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정상이 30년만에 도민에게 부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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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 정상이 30년만에 도민에게 부분 개방
  • 전민일보
  • 승인 2008.04.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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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78년 KBS 송신설비 구축은 물론 군부대 통신 등 국가 보안시설 보호 관계로 엄격하게 일반인의 접근이 통제됐던 모악산 정상이 30년만에 전북도민에게 부분 개방된다. KBS 전주방송총국(총국장 정초영)은 해발 7백94m 높이의 모악산 정상에 위치한 송신소 옥상을 지난 23일부터 일반인들에게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설이 들어선 지 30년만의 개방이며, KBS가 자체적으로 개보수 작업, 디지털 전환을 통한 제반 보안문제 해소 등 개방 논의를 시작한 지 3년 만에 내린 결정이다.
  이 같은 개방 결정 방침에 따라 개방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4까지로 정하고 등산객들의 불편 해소와 송신시설과 유관기관의 보안문제 등을 감안해 KBS전주 홈페이지 (jeonju.kbs.co.kr) 또는 전화(063-270-7127)로 사전 접수를 받아 송신 시설을 둘러볼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견학은 하루 세 차례, 각각 한 시간씩이며, 1일 견학 인원은 모두 60명 이내로 제한 운영된다.
 지난 1978년 준공된 모악산 송신소 주변에는 방송과 통신 기간시설들이 망라돼 통제 구역으로 묶여 일반인들의 접근이 차단돼 왔으며, 지난 3년 동안 보안문제 해소 등을 놓고 관계 기관간 신중한 논의 끝에 부분 개방 방침으로 최종 결정이 내렸다.
 KBS 전주총국 관계자는 “모악산 정상은 KBS, MBC, JTV 등 전북지역 지상파 3사 텔레비전 송신이 이뤄지는 핵심 시설 이외에도 타 기관 국가보안 시설이 밀집한 곳으로 부분 개방 논의도 신중하게 진행됐다”고 밝혔다.
 모악산 정상에 위치한 송신소 일대에는 전북지역 지상파 TV 3사를 비롯, 3개 라디오 방송사, KT와 SK 텔레콤 등 통신업계, 중앙전파 분소와 소방본부 등 재난 예방기관의 각종 통신설비가 구축돼 있으며, KBS 송신소 건물은 그동안 등반객 재난 대피와 케이블 카를 통한 긴급 지상 수송 수단으로도 활용돼 왔다. 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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