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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격공개 시행 이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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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가격공개 시행 이틀째...
  • 김진국
  • 승인 2008.04.16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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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판매 가격이 공개 된지 이틀째인 16일 도내 주유소들은 시행 직전까지 90%이상이 가격 공개를 반대하며 저조한 공개율이 예상됐으나 70%이상의 높은 공개율을 보였다.

하지만 가격공개 사이트의 접속자 폭주로 인한 서버다운으로 접속이 원활하지 못해 아직까지 서비스 효과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일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북 주유소협회 관계자는 “반대여론이 강했지만 과태료가 부과 되기 때문에 많은 주유소들이 가격공개에 참여했다”며 “주유소간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경우 유사 휘발유 판매하는 등의 역효과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아직 시행 이틀째로 주유소간 가격경쟁은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가격경쟁이 심화될 경우 불법이 자행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정부의 기름값 인하 의도와는 달리 인근지역간의 가격담합에 대한 우려도 점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도내 주유소의 경우 지역에 따라 최고 60원정도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지만 서로 인근한 주유소들은 비슷하거나 같은 가격에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전주시 관계자는 “전주의 191개 주유소중 40여개를 제외한 주유소의 가격공개가 이루어 졌다”며 “앞으로 나머지 주유소에 대한 가격공개 또한 조속한 시간 내에 이룰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더 지켜봐야겠지만 영세 주유소업자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유사휘발유에 대해선 품질관리원이 지속적인 단속을 펼치고 있고 담합부분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맡겨논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이번 주유소 정보에는 유류 판매가격 뿐 아니라 세차나 정비 등 부가서비스 정보까지 공개되면서 일부 부가서비스를 갖추지 못한 영세주유소 업자들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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