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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부녀자 납치, 감금, 폭행 사건 잇따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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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부녀자 납치, 감금, 폭행 사건 잇따라 발생
  • 김진국
  • 승인 2008.04.09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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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력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팽배한 가운데 도내에서 잇따라 발생한 납치·감금·(성)폭행 사건으로 불안감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완주경찰서는 8일 이혼한 전처를 납치해 폭행한 혐의(감금 폭행 등)로 강모(47)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키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께 전주시 봉동에서 2달전 헤어진 양모(44)를 만나 승용차와 화물차량을 옮겨타며 다음날 오후 5시까지 삼례IC와 전주IC 등을 다니며 폭행,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강씨는 헤어졌음에도 다른남자를 만난다며 양씨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낄정도의 폭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양씨가 보복이 두려워 신고조차 못하는 상황에서 경찰은 이웃 주민들의 제보로 강씨를 체포하기 위해 잠복근무를 하던 중 절도행각을 벌이던 강씨를 붙잡았다.

도내에서 지난주에만 4건의 유사 사건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해있다.

납치·실종에 대해 경찰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잇따라 발생하는 사건으로 그 실효가 의심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 강력계 관계자는 “최근 들어 강력범죄가 늘어 강력계 업무가 2배는 증가한 것 같다”며 “사람들이 3월쯤 되면 날씨가 풀리면서 활동적이 되다보니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월에 접어들면서 잇따라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불안함에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경찰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한편 올 1/4분기 도내에서 발생한 살인·강도·강간·절도·폭행 등 5대 강력범죄는 2940건으로 이 중 2509건을 검거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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