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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전북 ‘정당대결이냐 인물대결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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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총선 전북 ‘정당대결이냐 인물대결이냐’
  • 전민일보
  • 승인 2008.03.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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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중량급 인물들이 대거 무소속 출마에 무게를 두면서 제18대 총선이 ‘정당vs인물 대결 구도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 최대 관심 포인트로 떠올랐다.

전북은 민주당의 정치적 텃밭이지만 제17대 대선을 기점으로 정치혐오증에서 오는 변화의 바람이 유권자들 사이에서 불고 있어 민주당의 ‘싹쓸이 론’에 다소 무게가 떨어진 형국이다.

지역정가에서는 도내 11개 선거구 가운데 2∼3곳에서 무소속 또는 한나라당 열풍이 거세게 휘몰아 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부 선거구에서는 벌써부터 최근 공천이 확정된 민주당 인사가 아닌 非민주당 인사의 당선을 예측하는 등 제18대 총선은 그 어느 때 보다 무소속 열풍이 거셀 것으로 관측된다.

정당 지지율은 총선의 승패를 가를 중요 변수다.

실제로 역대 선거에서 인물에서 밀린 후보들도 정당지지 성향에 따라 당선의 축배를 든 경우가 허다하다.

때문에 무소속 열풍은 ‘찻잔속의 미풍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지도에서 현역에게 밀리는 신진들은 능력과 자질을 앞세우며 새 인물 등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지만 정당구도가 고착화 될 경우 당선이 힘든 실정이기 때문.

하지만 4.9총선은 다소 상황이 달라 의외의 결과가 예상된다.

도내지역 총선의 빅-매치로 급부상한 정읍지역을 비롯해 전주 완산갑, 전주 덕진, 익산을, 군산 등에서 무소속 또는 한나라당 후보가 여론몰이에 나설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들 지역에서는 현역 못지않은 인지도와 조직을 갖춘 중량급 인물들이 민주당 공천 1차 컷오프 탈락이 후 대거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 거론되는 인물들이 탈당에 이은 무소속 출마를 공식화 할 경우 민주당 현역은 물론 가까스로 공천을 받은 신진세력들도 힘겨운 싸움이 예상된다.

군산지역은 강현욱 전 지사가 전략공천으로 한나라당 간판을 달고 나설 경우 민주당 강봉균 의원과 경쟁구도를 그리는 등 도내지역의 최대 격전지로 부각하게 된다.

강 전 지사는 현재까지도 뚜렷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어 강心에 군산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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