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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빅 매치’ 최후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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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빅 매치’ 최후 승자는?
  • 윤동길
  • 승인 2008.03.1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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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산.덕진, 익산을, 정읍, 남원 등 접전

통합민주당 전북지역 총선 후보들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무소속 출마가 예상되는 ‘빅 매치’에 대한 결과가 벌써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대상은 현역의원 3명이 탈락한 지역과 무주공산인 정읍, 그리고 남원 등 대략 5군데가 최대 격전지로 점쳐진다.

특히 탈락한 현역의원 3명의 행보가 최대 관심사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수순을 현재로서는 전혀 배제할 수 없어 이들의 최종 행보에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2차 공천 내정자 48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도내에서는 정세균(진안·무주·장수·임실), 이강래(남원·순창) 등 2명의 현역 의원이 확정됐다. 또  전주 완산을(이광철)과 덕진(채수찬), 익산을(한병도) 등 3명의 현역의원이 탈락했다.

도내 11개 지역구 중 2곳이 공천이 확정됨에 따라 9곳에 대한 치열한 공천결과만 남겨두게 됐다. 3명의 현역의원이 탈락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인 1차 컷오프 탈락자들은 크게 반기고 있는 형국이다. 

전주 덕진은 채수찬 의원의 탈락으로 김세웅 전 무주군수와 정동익 민주평화국민회의 상임대표, 양재호 전 서울 남부지청 검사 등이 경합을 벌이게 됐다. 이들 중 최종 공천자는 무소속 출마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진 이창승 코아그룹 회장과 결전을 벌일 공산이 높다.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이관승 후보(이창승 후보 동생)는 출마를 포기하고 형인 이창승 후보를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 완산을은 예측불허의 복잡한 선거구도가 예상된다. 

이광철 의원의 공천 탈락으로 김광삼 전 전주지검 검사, 장세환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진봉헌 변호사, 김완자 전 도의원 등 4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1차에서 탈락했던 김완자 후보는 현역의원 탈락에 따른 차 순위자 여론조사 참여원칙에 따라 구사일생 했다. 

이런 가운데 1차 공천에서 탈락한 심영배 전 도의원의 조직력과 인지도를 무기로 무소속 출마를 적극 검토중에 있다. 한병도 의원이 배제된 익산갑은 김재홍 의원과 신화중 전 국회정책연구위원, 이춘석 한솔종합법률 대표의 경쟁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김원기 전 의장의 불출마로 현역의원 후보가 없는 정읍에서는 유성엽 전 정읍시장이 최대 복병이다.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유 후보가 무소속으로 나올 경우 민주당 공천자 당선을 확정할 수 없을 정도로 지역내 인지도와 지지기반이 막강하다는 평가다.

최진영 전 남원시장도 무소속 출마를 검토 중이어서 공천이 확정된 이강래 의원과 경합이 점쳐진다. 또 무소속 출마의사를 밝힌 황현 전 도의원과 아직 확정되지 않은 익산을 최종 공천자와의 격돌이 예상된다. 

전주 완산갑에서도 유철갑, 이무영 후보 등이 무소속 출마를 저울중이다.
/총선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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