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으로 첫 삽을 뜰 전북혁신도시 시공업체로 오성건설(주) 컨소시엄이 최종 확정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토지공사는 지난 5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오성건설(대표 김원지·충남) 등에 대해 적격심사를 벌여 전북 혁신도시 1공구 시공업체로 결정했다.
오성건설은 계룡건설(대표 이시구·대전)·플러스건설(대표 나승균·전북)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가운데 전북 혁신도시 1공구의 시공규모는 166억원에 이른다.
1공구의 도급지분은 오성건설과 계룡건설이 각 35%, 플러스건설 30% 등 순이다.
오성건설은 다음 주 중에 착수계를 제출하고 문화재지표조사와 용지매수, 그리고 시굴조사 진행 상황에 맞춰 본격적인 시공에 들어가게 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시공업체로 오성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국토해양부와의 협의와 더불어 문화재지표조사 등에 따라 착공 일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3일 전주·완주 혁신도시 개발예정지에 대한 개발사업 실시계획안을 최종 승인했으며 시공업체 선정으로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한편 전북혁신도시는 2012년 완공될 예정으로 토지공사와 농촌진흥청 등 14개 기관이 이전, 9667가구 2만9000명이 거주하는 자연친화적 전원도시로 조성된다.
윤동길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