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가 기존 관광지와 차별화를 꾀하기 위해 최고급 시설들로 조성될 전망이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를 고급 휴양리조트로 조성한다는 컨셉 아래 세부 핵심시설(Key Attraction) 발굴에 착수했다.
도는 새만금방조제 및 내부 관광용지의 경우 대중형 위락시설로 조성하고 고군산군도 일대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는 최고급 시설들을 유치,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신시도에는 아쿠아리움과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구상 중이며 무녀도에는 최고급 명품쇼핑단지와 스파시설을 계획하고 있다.
선유도와 장자도에는 고급 별장형 콘도 등 숙박전용 지역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 같은 구상을 통해 도는 새만금 개발 전에도 자체 집객시설로 운영수익을 확보하고 건강과 미용 등 최근 관광트렌트에 부합한 시설을 조성,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국제해양관광지 부지의 지가가 높아 최고급 럭셔리 시설을 조성해야 수익성이 맞을 것으로 예측된다”며 “이와 함께 국제해양관광지를 세계적인 명소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최고의 시설이 필요한 면도 있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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