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는 5일 오전 긴급 실·국장회의를 소집한 뒤 ‘통계활용의 중요성과 민원인과의 만남, 현장체험 등 3가지를 강조하며 즉각 실행에 옮길 것으로 주문하고 나섰다.
김 지사의 이날 긴급 회의소집 배경은 전날인 4일 경남 창원의 첨단부품소재 관련 선진지 벤치마킹 결과 현장체험과 통계활용의 중요성을 직접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라는 후문.
김 지사는 “도가 민생·산업 등 각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돼야 도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게 될 것”이라며 “각종 통계를 분기별로 작성해 문제를 파악한 후 해결책을 찾는 시스템을 구축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통계를 근거로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 해결을 위한 일자리 창출현황, 농업 생산비 증가에 따른 문제점, 서비스업의 매출감소 문제점, 제조업체의 고충 등을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끊임없이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간부들은 물론 직원들까지 농업과 제조업, 서비스업 등 업무관련 현장을 수시로 방문하고 대화를 통한 문제파악에 주력하라”고 지시하기도 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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