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5 12:02 (일)
2025년 인구 최대 178만 광역도시 뜬다
상태바
2025년 인구 최대 178만 광역도시 뜬다
  • 윤동길
  • 승인 2008.03.05 21: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만금과 혁신도시, 경제자유구역 등 도내 대규모 개발사업과 연계한 전주권 광역도시계획안이 연내에 수립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광역도시계획은 그 동안 각 지역단위로 수립된 도시계획과 달리 연계시군 전체를 광역으로 묶어 통합된 도시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전주 등 5개 시군은 지난 2006년 광역계획권으로 지정받았고 국토연구원의 용역에서도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광역도시계획이 수립되면 앞으로 난개발을 방지하고 자연환경 훼손 최소화, 광역공급시설 구축 등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5년 인구 178만 광역도시= 전주.군산.익산.김제.완주 등 5개 시군을 묶은 광역도시 구축에 따른 미래 인구목표 최대 178만3000명으로 설정됐다. 새만금 사업과 혁신도시 건설사업 등 각종 개발사업이 원활한 추진될 경우 2025년 178만3000명 이상 증가한다는 것. 

 전주 등 5개 시군의 도시계획도 이 같은 규모에 맞게 수립된다. 현재 5개 시군의 주택보급율이 평균 92.4%에 불과한 가운데 2025년에는 110%로 확대되고 녹지공간도 1인당 6.0㎡로 늘어난다. 광역권 녹지공간이 확대되면서 전주권 광역도시의 친수환경이 대폭 보강된다. 

 이밖에 상하수도 보급률의 경우 각각 95%, 90%로 확대되며 1인당 0.5대의 자동차를 소유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오는 2025년 광역도시의 총 차량이 87만대로 예측됐다. 어디까지나 새만금 등 각종 개발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인구가 이 만큼 늘어난다는 가정이다. 

◆환대상형+십자형 성장관리축= 전주권 광역도시계획의 공간구조는 광역적 차원에서 성장관리를 유도하고 연담화에 따른 부작용 방지차원에서 환대상형 성장관리축으로 개편된다. 전주 등 5개 시군의 외곽을 타원형으로 두른 형태로 성장관리측이 형성된다. 

 외부의 부정적인 영향이 전주 등 5개 시군의 광역권으로 흡수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서다. 외부를 둘러싼 환상형 성장관리축의 보완을 위해 남북간 도서간 개발압력을 수용한 십자형 개발축도 구축된다. 군산-전주와 익산-김제를 잇는 형태다. 

 광역토지이용계획은 전주 등 5개 시군의 2457.4㎢ 면적의 56.6%인 1389.8㎢를 보전용지로 설정하고 도시용지와 도시화 예정용지 각각 134㎢와 24.1㎢로 구분됐다. 각 지역별 산업특성을 살린 혁신클러스터 강화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전주권 광역도시 장기발전 방향 제시= △익산 섬유와 보석산업 △완주 자동차부품 및 기계산업 △전주 영상, 멀티미디어, 첨단벤처 △군산 자동차, 메카트로닉스 △김제·완주 생물과 생명공학 등으로 설정, 기반시설도 이를 토대로 구축된다.
 
 이처럼 5개 시군의 산업벨트와 연계한 혁신클러스터 구축 방안은 장기적인 전북발전 로드맵과도 일치하고 있다. 익산과 군산을 생산과 물류거점으로 육성하고 완주지역을 R&D 지원거점으로, 전주와 김제를 생물생명산업 거점으로 육성된다. 
 
 도는 광역도시계획 수립으로 광역차원에서 환경기초시설과 같은 시설을 합리적으로 배치할 수 있고 규모의 경제로 투자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광역권내 도시간의 균형적인 성장과 발전으로 전북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전주국제영화제 ‘전주포럼 2024: 생존을 넘어 번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