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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밤사이 기름값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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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밤사이 기름값 상승
  • 김진국
  • 승인 2008.02.26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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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 무서워 어디 차타고 다니겠습니까”

26일 회사원 김모(29·전주시)씨는 출근길에 주유소를 찾았다가 하루밤사이에 휘발유 가격이 100원정도가 오른 것을 확인하고 당황하지 않을수 없었다.

김씨는 “하루밤사이에 기름값이 올라도 너무 올랐다”며 “전날 1599원인것을 확인하고 오늘 주유소를 찾았는데.... 이럴줄 알았으면 미리 넣을걸 그랬다”라며 하소연 했다.

경유차량을 운행하는 서모(57·자영업자)씨는 “요즘 경유값을 보면 휘발유값이랑 구분이 안된다”며 “사업상 대중교통을 이용할수도 없어 걱정이 태산이다”고 토로했다.

이날 전주시내 주유소들의 기름값은 최고 100원이상 상승해 휘발유의 경우 1700원대를 넘어선 곳도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서민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1500원대던 휘발유 가격은 4개월만에 1700원대를 넘어 매달 50원씩 증가한 셈이다.

A 주유소 한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의 업소가 가격을 올렸다”면서 “국제유가가 계속상승하고 있어 기름값 상승은 어쩔수 없는 처사이다”고 말했다.

전북주유소 협회 관계자는 “유가상승 지속되는 가운데 기존 비축했던 기름이 바닥나는 시기가 됐다”며 “비축량이 많은 경우 기존가격을 받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정정 불안과 미국의 한파 등의 영향으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한편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의 선물유가는 전날에 비해 배럴당 0.42달러 상승한 99.23달러로 마감하는 등 다시 100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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