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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넘쳐도, 신규아파트는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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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넘쳐도, 신규아파트는 봇물
  • 박기동
  • 승인 2008.02.12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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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미분양아파트가 넘쳐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현재 2000여 세대 이상 규모의 신규 아파트가 건축될 예정이다.

특히 도내에서 미분양아파트가 가장 많은 군산시 쪽으로 편중되는 현상이 있어 미분양을 더욱 부채질 할 수 있다는 우려다.

12일 전북도에 따르면 군산시의 미분양아파트가 1632세대로 가장 많고 그 뒤를 이어 전주시 1017세대, 완주군 771세대 등 총 4159세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시공사들이 협력업체에게 공사비대용으로 지불한 대물까지 합치면 1만여 세대가 넘어 설 거다”는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현재 전북도에 사업승인을 진행 중에 있는 곳은 익산시 새나라 아파트(704세대), 군산 송정아파트(529세대), 구도 아파트 (720세대)이며, 제니스빌이 전주시 평화동에서 아파트를 짓고자 교통영향 평가를 신청한 상태다.

앞서 지난 10일 건설교통부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11만2254가구로 집계돼 11월 이후 1개월 만에 1만754가구(10.6%)가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미분양 주택은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지만 지난해 9월 정부가 마련한 미분양 대책은 아직까지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주택공사가 정부를 대신해 악성 미분양 주택의 매입에 나서고 있지만 매입가를 둘러싸고 매입이 지지부진한 실정이다. 박기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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