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총 283억원을 투입해 김제 청도지구와 고창 연기지구, 무주 대불지구 등 13개 지구의 중규모 농업용수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중규모 농업용수 개발사업은 수리시설이 취약한 가뭄상습지역에 저수지와 양수장 등 중규모 수리시설을 개발하는 것으로 지난 1995년부터 추진돼 왔다.
올해의 경우 김제 청도지구와 고창 연기·계산지구, 부안 성계·부안지구, 완주 소향·장선지구, 정읍 신면·감곡지구, 무주 대불지구, 순창 수양지구, 임실 죽계지구, 남원 고기지구 등 13개 지구이다.
사업추진은 저수지와 수원공 위주의 사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영농기 급수에 대비하고 여름철 재해예방 등을 고려한 공정계획을 수립, 안전관리에 집중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저수지와 양수장 등 중규모 수리시설이 확충되면 도내지역 가뭄 상습지역 해소 등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난해까지 총 75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5개 지구의 중규모 수리시설 개발, 9791ha의 가뭄을 해소했다.김운협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