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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정부양곡 반값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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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정부양곡 반값 제공
  • 김운협
  • 승인 2008.01.2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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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정부양곡 반값 공급이 추진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동절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차상위계층(최저생계비의 120%이내)복지수급자 가구를 대상으로 정부양곡 50%할인 공급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도는 국비 2억7800만원과 도비 3500만원 등 총 3억4800만원을 확보해 이달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공급대상은 차상위 복지수급자 가구 중 정부양곡 구입을 희망하는 가구이며 공급가격은 20kg 기준으로 2만원이다.

차상위 복지수급자 가구는 지난해 저소득 경로연금 수급자 가구와 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 가구, 의료급여법에 의한 차상위의료급여수급자 가구, 차상위장애수당 수급자 가구 등이다.

도는 이달과 내달, 오는 12월 등 동절기에 한해 한시적으로 정부양곡을 50%할인된 가격에 제공할 방침이며 1인당 월 10kg, 가구당 최대 월 40kg이상 신청할 수 없다.

차상위 복지수급자 가구 중 정부양곡 구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고 양곡대금을 납부하면 공급희망지에 배달해 주며 택배비용은 차상위 양곡할인 지원사업 예산에서 지원한다.

1월분은 오는 내달 1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내달 11일부터 5일간 공급희망지로 배달된다.

2월분은 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신청, 오는 3월10일부터 15일까지 배달되며 12월분은 오는 11월21일부터 30일까지 신청, 12월10일부터 6일간 배달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유가와 물가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층 가구의 생활안정 등이 기대된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품과 생활용품 등의 가격상승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저소득층 가구 경제난 완화에 큰 효과가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유가 인상과 장기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저소득층의 겨울나기가 더욱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정부양곡 할인공급 실시로 6000여가구에 1만6000포대의 양곡지원이 가능해 서민생활 안정화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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