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의 연안침식방지를 위해 호안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비와 지방비 등 총 80 군산 선유도 선착장에서 해수욕장에 이르는 기존 도로에 대해 친환경적 공법으로 호안정비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연안침식방지를 위한 이번 호안정비 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10년까지 3년간 추진, 1600m를 새롭게 정비하게 되며 올해는 1억6000만원을 들여 실시설계 및 사전환경성검토 용역 등을 실시하고 해양수산부의 승인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도는 기존 도로가 협소하고 해수 범람과 해안가의 지속적인 침식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만큼 이를 사전에 개선해 주민들의 재산피해 예방과 외래 관광객의 안전·편의 향상 등을 기대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호안정비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재산보호와 통행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와 함께 선유도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의 편의향상과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 연계효과 등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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