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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언론인 출신 누가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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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언론인 출신 누가뛰나
  • 김종하
  • 승인 2008.01.16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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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의원등 현직2명 포함 12명 거명
 

언론인 출신들의 총선 출마가 도내지역에서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중앙과 지방언론에서 이른바󰡐병아리󰡑기자를 거쳐 정치부장등 데스크와 편집국장, 논설위원, 사장등 중책을 역임한 입지자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명되는 언론인 출신 입지자는 대략 11~12명선으로 전체 1백여명의 출마예상자 가운데 10%를 차지할 정도로 적지 않은 비율이다.

언론계출신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 총선등에서 낙마해 절치부심 착실히 준비를 해온 입지자와 공직등에서 경험을 쌓고 출사표를 던진 사례가 대부분이다. 도내의 경우 12명의 입지자 가운데 가운데 현역 국회의원은 지역구 1명과 비례대표 1명등 2명이다.    

언론계에서 잔뼈가 굵은 기자출신들은 중앙정치 무대에 진출해 승승장구한 사례가 수없이 많아 한때 언론인 출신들은 여의도 입성의󰡐등용문󰡑으로 통할만큼 정계입문이 활발했었다.

지금도 예전 같지는 않지만 여전히 언론인들이 정치에 뛰어드는 비율이 높고 정치인으로 변신해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다.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당의장을 거쳐 대통합민주신당의 대선후보였던 정동영후보를 비롯, 동아일보 기자출신의 임채정 국회의장, 김원기 전국회의장, 이만섭 전국회의장등 헤아릴수없이 많다.    

취재일선에서 몸에 밴 뛰어난 현장감각과 순발력, 역사의식, 정의감, 대중성, 정보력, 높은 인지도등으로 유권자들에게 어필할수 있는 강점이 적지 않다는 평가다. 

정세의 흐름을 정확히 읽고 판단하는 능력이 탁월하고 마당발로 통하는 이른바 인적자원 확보력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이 성공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다소 컨텐츠가 부족하고 깊이가 없다는 지적을 극복하고 정치력과 조직력을 보완할 경우 전문 언론인 직업군으로써 승산이 있다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전주완산을의 경우 중앙일보기자를 거쳐 전주시장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김현종(신당) 전새전북신문 사장이 거명되고 있다. 또한 전북일보기자와 한겨레신문 정치부장을 역임한후 지난 17대 총선경선에서 낙마한 장세환(신당) 전북대병원 감사가 재기를 노리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전주덕진의 경우 전라일보 기자출신으로 민주당 17대대선 선대위 수석부대변인을 맡은 이기훈(민주당)씨가 처음으로 도전장을 냈다.   

익산갑의 경우 동아일보 논설위원을 역임한후 17대 열린우리당 비례대표로 여의도에 입성, 이번에 고향인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재홍(신당)의원이 표밭갈이를 하고 있다.

익산을의 경우 한국일보 부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을 역임한 윤승용(신당) 전수석이 출마를 선언하고 표심을 파고들고 있다.

정읍의 경우 동아일보 기자를 거쳐 제10대에 국회에 입성, 6선의 관록을 과시하는 김원기 전국회의장이 7선을 노리며 지역구 사수에 올인 할 전망이다.

남원․순창에서는 중앙일보 기자를 거쳐 국무총리실 정책비서관을 역임한후 지난 17대에 지역구에 출마했다가 낙마한 이용호(민주당)씨가 현역인 이강래의원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김제․완주의 경우 중앙일보 출신의 오홍근(신당) 전국정홍보처장이 거명되고 있다. 또한 국민일보 논설위원과 미디어 오늘 대표를 역임한 최상현(민주당)씨가 고항에서 처음으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고창․부안의 경우 전북일보 정치부장과 편집국장, 주필을 역임한 이광영 한나라당 고창당협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김종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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