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최근 새만금 내부개발 등 4대 분야 12개 세부사업을 대통력직 인수위원회에 공식 건의하고 나섰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와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정책공조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새만금사업 등 4대 분야 12개 세부사업을 최근 건의했다.
도는 특히 새만금TF팀과 전국시도지사협의회 등을 공식채널로 전발연 등 도 출연기관과 지휘부의 인맥라인을 동원하는 등 비공식적 협의채널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에 주력하고 있다.
도가 대통력직 인수위원회에 건의 사업들은 새만금 내부개발 및 투자기반 조성 등 4대 분야 12개 세부사업으로 이명박 정부정책 반영시켜줄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도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새만금 개발 공약을 구체화하기 위한 4.3정부 구상안의 변경과 조기 개발 추진을 건의했고 이를 위한 내부 성토재 확보방안 수립을 요청했다.
새만금의 친환경 개발과 새만금·군산 경제자유구역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익산 왕궁지역 오염원 해소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과 새만금 상류지역 수질보전 대책을 기존의 2011년에서 2019년으로 2년 앞당겨 줄 것을 요구했다.
또한 새만금 방조제의 명품화 개발을 위해 기본구상 수립 시 농림부오 도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안과 환황해권 국제해양관광지 조성사업의 민자유치 촉진을 위한 국비 지원을 적극 요청하기도 했다.
새만금 신항만 조기 착공과 김제공항 건설, 물류수송 여건 개선 및 동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새만금-군산간 철도건설 사업 등을 제안했다.
도가 건의한 사업에 대해 인수위에서 적극 검토가 이뤄지고 있으며 도는 앞으로 지역현안사업들이 새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도의 한 관계자는 “각종 주요현안사업들을 인수위를 통해 새 정부의 정책사업으로 반영되도록 새만금TF팀과 전발연 등 출연기관장, 도 지휘부의 인맥을 총 동원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