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오늘 중간수사결과 발표... 대선 판도변화 촉각
제17대 대선의 최대 변수인 BBK주가 조작사건에 대한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가 이르면 4일 발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정치권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기사 3면
검찰이 BBK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씨를 5일 기소할 방침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르면 4일 오후께 중간수사 결과가 발표되거나 늦어도 5일 발표될 전망이다.
한나라당 이명박 대선후보에 대한 극비 서면조사도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는 등 검찰의 BBK 중간수사 발표가 임박했다.
김경준씨의 구속 만기일은 오는 5일이어서 이 기간 안에 김 씨에 대한 검찰의 기소와 수사발표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발표가 임박해지면서 대통합민주신당 등 각 당과 대선후보들은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한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나섰다.
정치권의 공세가 극에 달하면서 검찰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수사발표 수위를 놓고 임채진 검찰총장 등 검찰 수뇌부의 고민이 계속되고 있다.
검찰의 중간수사 발표는 이 후보의 주가조작 개입여부와 BBK 실소유주, 다스 실소유에 따른 이 후보의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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