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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조달청, 도내 경제 활성화 ‘한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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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조달청, 도내 경제 활성화 ‘한 몫’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9.07.0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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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조달사업 집행 목표 달성...조달사업 9288억원 집행

전북 도내 건설산업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조달청이 조기집행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있어 눈길을 끈다.

4일 전북조달청(청장 박수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올해 상반기 9288억원의 조달사업을 집행했다.

이는 올해 조달사업 목표 1조4338억원 중 64.8%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전년 같은 기간 조기집행 실적(8210억원) 대비 대폭 증가한 113.1% 수준이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내자구매 계약은 연간 집행계획 1조838억원의 64.6%인 7002억원을, 시설공사 계약은 연간 집행계획 3500억원의 65.3%인 2286억원을 집행해 모두 전년 같은 기간보다 높은 실적을 나타냈다.

사업별로는 물품구매 9292억원, 시설공사 3138억원이며 약자기업 지원은 중소기업 9183억원, 지방기업 8745억원, 여성기업 678억원 등이다.

전북조달청은 재정 조기집행 계획에 따른 조달사업의 조기집행을 유도하고자 조기집행 전담반을 편성해 지원하고 있다.

조달청이 조달사업 조기 집행을 통해 신속하게 물품·서비스·공사 계약을 체결할 경우, 기업들은 부진한 민수 부문을 대체할 공공부문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한편, 조달청과 계약을 체결한 기업들은 손쉽게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전북조달청은 벤처·창업 기업 발굴 및 육성, 지역상품 개발 등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박수천 청장은 “조달사업의 순조로운 조기 집행으로 기업의 판로 확보와 경영자금 확보에 이바지하겠다”며 “하반기에도 신속히 계약을 추진하고 정부 중점 과제인 혁신성장에 발맞춰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발굴하고 유관기관과의 지속적 협업 강화를 통해 도내 경제가 더욱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공공구매력을 활용해 내수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 환경을 조성하고, 기술개발 및 지역상품 개발, 다양한 전통식품 상품개발에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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