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농민혁명 제125주년 기념 정읍동학마라톤대회가 지난 24일 상평동 종합경기장 일원에서 성황리 열렸다.
이번 대회는 황토현전승일인 5월 11일이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로 제정됨에 따라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정읍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읍시육상연맹이 주관한 대회에는 풀·하프 코스, 10km, 5km에 4000여명이 참가했다.
풀코스 남자 1위는 최병진(경북 구미시/ 2:33:36), 2위 이종현(광주달리기교실/ 2:35:29), 3위 박창하(대전주주클럽/ 2:39:03), 여자 1위는 오순미(서울 성동구/ 3:01:02), 2위 정기영(대전여명달리기/ 3:19:57), 3위 노은희(전주마라톤/ 3:21:32)이다.
하프코스 남자 1위는 송영준(경북 구미시/ 1:22:47), 2위 김수용(대전 유성구/ 1:27:30), 3위 윤행남(강원 원주시/ 1:27:33), 여자 1위는 김향희(전남 담양군/ 1:37:15), 2위 정순자(진주마라톤클럽/ 1:38:22), 3위 권보경(대구남구육상연맹/ 1:42:59)이다.
10km 남자 1위는 이재식(전북 전주시/ 33:03), 2위 전재완(광주 광산구/ 35:43), 3위 김용선(전북 임실군/ 38:07), 여자 1위는 이은혜(군산시마라톤연합/ 40:37), 2위 김진아(러닝크루히어로/ 41:46), 3위 박은정(목포시청마라톤/ 42:23)이다.
5km 남자 1위는 전수익(전남 영광군/ 16:20), 2위 박대영(전남 광주시/ 17:30), 3위 이승희(전북 임실군/ 17:40), 여자 1위 최은숙(경남 진주마라톤/ 20:12), 2위 최미영(충남 천안마라톤/ 20:40), 3위 장보현(러닝크루히어로/ 20:55)이다.
올해 대회는 타 지역 참가자가 2963명(74%)으로 정읍지역 1052명(26%)보다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여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크게 높아졌음을 입증했다.
또한 최연소 마라토너 김성군(6, 대구남구육상연맹 소속)군이 하프코스에 출전해 많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특히, SBS 영재발굴단 프로그램에서 김 군을 취재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진섭 시장은 “대회 시간 동안 주요 도로변의 교통이 일부 통제되어 시민들이 불편함을 감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원과 협조 덕분에 대회를 성공리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