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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스타 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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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 ‘이스타 항공’
  • 윤동길
  • 승인 2007.11.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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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이 최근 법인 등록을 마치고 군산~백두산 노선 취항 등을 목표로 취항을 위한 세부계획 수립에 돌입해 취항여부가 주목된다.

14일 전북도와 이스타항공 등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아시아나항공 출신 기장과 부기장 등을 영입하는 등 설립자본금 5억원을 출자해 지난 10월 23일 법인등록을 마쳤다.

이스타항공의 자본주는 KIC의 자회사인 ‘eastar’로 또 다른 자회사 ‘삼양감속기’ 이경일 대표가 새만금관광개발(주)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재 항공사측은 군산공항을 이용할 계획을 세우고 군산을 기반으로 설립된 중부항공 인수·합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금강산에 이어 백두산 관광을 위한 하늘 길을 열기 위해 정부 및 북한 측과 협의 중인 ‘현대 아산’에서 이스타항공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을 사고 있다.

백두산 관광은 현재 김포공항에서 강원지역을 경유, 북한 삼지연공항으로 가는 직항로 운항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군산공항을 기점으로 한 백두산 관광 노선 취항에 성공할 경우 새만금과 백두산을 연계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국내 서남부 관광객들의 항공수요 흡수도 기대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저가항공의 잦은 사고 등 안전상의 문제로 외국 취항 허가를 3년 정도 지켜본 뒤 허가할 방침이어서 군산-백두산 노선 취항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 한 관계자는 “이스타항공의 법인등록으로 도내에 2개의 저가항공사가 있는 셈이지만 모두다 계획대로 취항할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고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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