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서장 신일섭) 역전지구대(대장 정광희)가 관내 상인들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현금을 주워 사용한 점유이탈물횡령혐의 용의자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삼선 경위(사진 左)와 박성규 경위(사진 右)는 지난 8일 10시경 시외버스터미널 광장에서 현금봉투를 분실했다는 피해학생(17)의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CCTV를 통해 용의자의 인상착의를 주변 상인들에게 알렸다.
다음날인 9일 상인으로부터 용의자와 비슷한 사람이 방문했다는 제보로 현장을 찾아 주변탐색 및 탄력순찰을 통해 용의자가 범행당시 착용한 옷을 바꿔 입었으나 신발의 테두리 문양이 같아 범행사실을 추궁, 현장에서 검거했다.
정광희 지구대장은 “앞으로도 관내 주민들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고 믿음을 줄 수 있는 경찰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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